안드레아스 헤어초크(왼쪽)가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를 맡는다. 사진은 미국 대표팀 시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헤어초크. /사진=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SNS 캡처
9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판은 "헤어초크가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일한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헤어초크는 "흥미로운 임무와 클린스만과의 새로운 협력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어초크도 자신의 SNS에 현역 시절과 지도자 시절 때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7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를 알리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헤어초크는 지난 199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면서 클린스만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지도자로 호흡을 맞췄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맡을 때 헤어초크는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헤어초크는 2015년부터 1년 동안 미국 U23 대표팀 감독도 함께 맡았다.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이스라엘 대표팀을 이끌었다. 2021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아드미라 바커에서 감독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의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과 달리 헤어초크는 오스트리아에서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는 "헤어초크가 해설위원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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