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신작을 무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자체 게임 지식재산권(IP)의 국내 및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한다. 국내 흥행 돌풍을 일으킨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대만에 이어 연내 일본 및 북미유럽 지역에 선보이고 또 다른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3월21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국내 출시해 '웰메이드 MMORPG'의 계보를 잇는다.
서비스 예정인 신규 게임 IP들도 세계 시장을 노린다.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후 호평을 받은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을 연내 일본 지역에 출시해 서비스 반경을 확대한다. 근미래 콘셉트의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국내에 먼저 론칭한 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동시 선보인다. 메타보라를 통해 멀티체인 등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BORA' 생태계를 확장,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출시하며 웹3 시장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비게임 부문도 견고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우수 IP를 보유한 게임 개발사 외에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 글로벌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 VX는 골프 관련 서비스 외에 정보기술(IT)에 헬스케어를 접목한 '스마트홈트'와 가상·증강현실,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 등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레저, 아웃도어 스포츠 등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유용함과 즐거움을 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97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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