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통해 각국 정상을 만나고 안보와 방산, 공급망 등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유신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41분 현재 유신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6.21%) 오른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나토-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 안보 위협에 관해 논의하고, 양자 정상회담에서는 각국 정상과 개별 의제를 놓고 협력 강화를 모색할 전망이다.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방산·원전·인프라 등 전략분야 협력 강화가 핵심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폴란드에서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 현지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 각종 경제 행사도 예정돼 있다.


폴란드 순방에는 구광모 LG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를 포함해 89명으로 이뤄진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인 유신은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로 설계감리, 교통수송, 도로, 생활환경, 수자원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이에 이번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