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이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통해 재생 중인 디즈니·픽사 신작 '엘리멘탈'. /사진=삼성전자
2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701만351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외화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이후 4년만에 국내에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다. 미국 외 전 세계 개봉 국가 중 한국이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엘리멘탈'은 불,물,공기,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지난 6월14일 개봉했다.
2016년 '굿 다이노'를 내놓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손이 메가폰을 잡았고, 아시아인이 해외에서 이방인으로서 겪을 수 있는 차별과 따뜻한 가족애, 이른바 'K-장녀'로 불리는 특수한 고충과 아름다운 비주얼까지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지난 26일 박스오피스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1위를 차지했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 '달짝지근해 :7150'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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