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이 세상을 떠난 고인 임종임을 애도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와일드캣츠' 리드싱어 임종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사진=배우 한지일 제공
가요계에 따르면 고 임종임은 지난 2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한지일은 이날 가수 임종임의 비보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한지일이 고인 임종임의 별세 소식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와일드캣츠' 리드싱어 임종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지인들이 보낸 근조 화환. /사진=배우 한지일 제공
빈소에는 가수 이용, 국보자매, 조갑출(보컬 조커스), 나비소녀, 와일드캣츠 시절 멤버였던 석현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부인 등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1949년생인 고인은 지난 1971년 6인조 그룹 와일드캣츠를 결성한 이래 동남아와 홍콩 등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
1979년 귀국 후엔 '마음 약해서'와 '십오야'를 히트시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 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듬해 솔로로 독립한 고인은 보니엠의 '바하마 마마'를 번안한 '말하나 마나'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이 곡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알려진 '하나마나' 송의 원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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