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손에 들고 있다. 2023.04.1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일정 특정 연도 이후 출생자의 담배 구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지난해 뉴질랜드가 만든 금연법과 유사한 법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뉴질랜드 의회는 200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금연법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이 법안에는 담배의 니코틴 양을 줄이고, 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소매점의 수를 현재 6000개에서 2023년 말까지 600개로 90%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영국 정부는 해당 보도에 대한 가디언의 논평 요청에 "흡연은 매년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국민건강보험과 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치명적인 습관"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더 많은 국민이 금연하도록 장려하고 2030년까지 담배를 끊게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미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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