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이 28일 저녁(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46초0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시스
김우민은 28일 저녁(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46초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김우민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정상에 올랐다.
김우민은 결선에서 자신이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한국기록(7분47초69)을 경신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쑨양(중국)이 작성한 대회 기록(7분48초36)도 경신했다.
2관왕에 오른 김우민은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아시안게임 다관왕 기록 보유자가 됐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 다관왕은 조오련은 비롯해 최윤희, 박태환, 황선우 등이다.
김우민의 금메달로 이번 대회 한국은 총 5개의 금메달을 수영에서 따냈다. 이는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이다.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당시 금메달 4개를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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