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역을 방문해 GTX-A를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광역교통망 구축의 성과를 주민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GTX 외에도 3개(별내선·신안산선·도봉산~옥정 7호선 연장)의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 서남부의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 등이 개통되는 등 지방 대도시권에도 광역철도망이 구축된다. 또 대통령실과 윤석열 정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청년과 저소득층 교통비를 절감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현장 점검 후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을 떠나기 전 GTX-A 개통 준비에 매진하는 공사 관계자 및 기관사 등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서울,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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