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우수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사진= 로이터
오타니 쇼헤이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우수 지명타자로 뽑혔다.
지난 1일(한국시각) MLB닷컴은 "오타니가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지난 2004년 만들어졌다. 시애틀의 레전드이자 지난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에드가 마르테니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받았다. MLB에서 3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받은 건 데이비드 오르티스(2003~2007년) 이후 오타니가 두 번째다.

오타니는 2023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홈런과 OPS(1.066) 1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