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11월30일 기준) 분석 자료에 따르면 10월 거래액은 1조6879억원으로 전월 대비 77.5% 증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일 상업용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11월30일 기준) 분석 자료에 따르면 10월 거래액은 1조6879억원으로 전월 대비 77.5%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기준 1년 3개월 만의 최대 규모다.
서울 상업용부동산 거래액이 급증한 건 8500억원에 거래된 삼성SDS타워 효과다. 올해 업무∙상업용 건물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 성동구 '무신사 성수'도 1115억원에 매매됐다. 10월 거래의 두 번째 규모다. 다만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는 부진했다. 10월 거래 건수는 111건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었다. 전월 대비 11.9% 줄었다.
업무용 건물을 제외한 상가(제1∙2종 근린생활시설)와 숙박시설 등의 10월 거래액은 5169억원으로 전월 대비 24.1% 감소했다. 거래 건수도 103건으로 8.9% 줄었다. 업무용 건물의 거래액은 1조1702억원으로 전월 대비 361.2% 늘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상업용부동산 거래가 쉽지 않은 환경이나 삼성SDS타워 거래 효과로 거래액만 큰 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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