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전경./사진=우리은행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3일 오전 9시까지 우리WON주택대출 신청(접수)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WON주택대출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로,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판매될 전용상품이어서 대환대출 플랫폼 출범을 앞두고 상품이 리뉴얼될 예정"이라며 "신규 접수를 일시 중단하고 조만간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대환대출 플랫폼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올 10월 'KB 스타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하면서 기존에 KB스타뱅킹을 통해 판매하던 'KB주택담보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 수요는 1000조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은 은행 방문 없이 주담대·전세자금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로 대출자들의 이자부담 경감을 돕는다.
올 5월 시작된 신용대출 대환대출로 6개월만에 2조원 규모의 대출이 이동한 만큼 더 큰 규모의 주담대 대환대출 개시를 앞두고 은행들은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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