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에는 아침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기온이 더 올라가면서 겨울철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5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일청담 분수대 앞에서 한 학생이 산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8일에는 아침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기온이 더 올라가면서 겨울철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기온은 20도까지 올라가고 지난 7일까지 내리던 비나 눈이 그치며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기온이 8~10도 높겠다. 이날보다 기온이 3~6도 올라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0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다.


낮 12시부터 밤 12시 사이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는 1㎜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 제주에는 시속 70㎞,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고, 곳에 따라 강풍 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동해 안쪽 먼바다는 새벽까지 시속 30~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4m(동해 먼바다 최대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에는 대기가 건조할 전망이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국외에서의 유입분이 적어 농도가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