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역에서 진행된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개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박상우 장관은 축사에서 중앙선 KTX 이음이 청량리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 "중앙선 열차가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까지 들어오게 돼 서울시민이 느끼는 지역이 가슴 속으로 깊숙히 들어오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여러 기관의 협조에 정말 감사하고 매력적인 지역거점도시들이 중심이 돼 한국의 지방이 더 발전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또한 그는 "앞으로 안동~영천 구간도 조만간 개통시킬 예정으로 그렇게되면 중앙선이 명실상부한 제2의 국토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국토부와 함께 균형발전의 큰 뜻을 이뤄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KORAIL) 사장 등을 포함, 정계 및 지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개통 세리머니,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KTX-이음은 한국철도공사(KORAIL)에서 운영하는 준고속철도차량으로 오늘(29일)부터 서울역 연장 운행으로 인해 서울~안동으로 노선을 확장, 운행 횟수도 기존 주중 14회(상․하행 각 7회), 주말 16회(상․하행 각 8회)에서 하루 2회(상․하행 각 1회) 운행이 증회됐고, 주중 16회(상․하행 각 8회), 주말 18회(상․하행 각 9회)로 늘어났다. 이중 안동역-서울역 구간은 매일 상행 4회, 하행 4회로 총 8회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