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 / 사진=뉴스1
배우 이장우가 결혼을 미뤄도 되냐는 자신의 수상소감에 여자친구 조혜원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김대호, 키, 이주승, 코드쿤스트 등 멤버들이 지난달 29일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방송연예대상을 준비하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모습을 지켜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며 회상에 잠겼다.


무지개 회원들은 이번 방송연예대상에서 대거 상을 휩쓸었다. 김대호는 신인상을, 코드쿤스트는 인기상을, 이장우는 남자 최우수상을, 박나래는 여자 최우수상을,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기안84는 대상을 받았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팜유즈'로 베스트 팀워크상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장우는 수상소감에서 여자친구 조혜원을 언급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8년 KBS 2TV '하나뿐인 내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지난해 6월부터 공개 연애중이다.

이장우는 수상소감을 통해 "지금 여자 친구가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될 거 같다"며 "'나혼산'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는 "'여자친구 사랑해' 이럴 줄 알았는데"라며 지적했고 코드쿤스트는 "저 말은 '더 먹어도 될까?'와 같은 뜻"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여자친구가)엄청 감동 받았다고 한다"고 말해 다른 회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아직 결혼을 약속한 건 아니었지만 그런 멘트를 먼저 해줘서 고마워하더라"고 설명했다. 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