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가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 찰리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찰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팜 비치 가든스의 로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차 예선에서 16오버파 86타를 쳤다.
1차 예선에서 상위 25인에 들어야 2차 예선에 나설 수 있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찰리는 2차 예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코그니전트 클래식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뒤 다음 주 2차 예선 예선에서 4위 이상을 해야 한다.
이날 찰리는 초반 6개 홀에서 4타를 잃었다. 7번 홀에서 공을 물에 빠뜨리는 등 부침을 겪으며 12타를 적어냈다. 이후에도 불안한 샷에 2번의 보기와 더블 보기를 더하며 16오버파를 기록했다.
1차 예선 탈락으로 아버지 타이거 우즈 기록 경신을 위한 첫 도전은 무산됐다. 찰리가 코그니전트 클래식 본 대회 출전에 성공했다면 15세 나이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찰리의 아버지는 타이거 우즈는 16세였던 1992년 PGA 투어 닛산 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