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첫 휴가를 나온 군인이 음식점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각) 태국 촌부리주 핫야오 해안 일대에서 열린 해병대 수색부대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해병대 입대 후 첫 휴가를 나온 군인이 음식점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휴가를 나온 군인 조카를 데리고 음식점에 갔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조카와 함께 횟집을 방문했다"며 "사장님이 나라지키는 군인이 왔다며 회케이크를 서비스로 주더라"고 전했다. 이어 "알고보니 사장님 아들이 군에 있다고 한다"며 "아들 생각이 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도 서비스는 계속됐다. A씨는 "다른 포차를 갔더니 해병대 출신이라는 사장님이 센스넘치는 서비스를 주시고 해병은 가족이라며 몰래 조카한테 용돈까지 줬다"며 "술을 거하게 마신 후 계산하려는데 누군가 몰래 계산까지 하고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사하는 입장이지만 군인을 우대하는 곳은 언제나 감동"이라며 "이렇게 하나 배워간다"고 감동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리에 있었다면 눈물을 흘렸을 것 같다" "저도 군인 오면 챙겨주겠다" "정말 감동적이다" "젊은 나이에 고생하는 군인들은 대단한 분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