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에도 비은행 계열사 1위를 차지했다./사진=KB손보
25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손보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292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8% 증가한 1980억원이었다. 양사의 당기순이익 차이는 1.5배다. KB손보의 올 1분기 실적은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로 인한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하면서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이 3년 이상이며 상해·질병 등 사람의 신체나 생명에 관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암·어린이·건강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KB손보의 1분기 원수보험료(IFRS4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229억원을 달성했고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90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올 1분기 손해율(IFRS4 기준)은 80.8%로 전년동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3.1%포인트 상승했지만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KB증권의 실적은 정부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 및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 기대감에 따른 개인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되고 리테일 채권 등 금융상품판매가 늘어나면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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