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사진=스타뉴스
가수 임영웅이 훈훈한 미담을 추가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우리집에 참외 갖다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임영웅 콘서트 하는 곳이) 상암이라 야외다 보니 미리 음향 체크함"이라며 "좋은 사람이야 방구석 1열 귀 호강이겠지만 조금이라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임영웅 요즘 철이라도 비싼 저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직접 배달해 주고 있다"며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으로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임영웅의 인성을 극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역 주민이 임영웅에게 선물 받은 참외 한 박스가 담겼다.

임영웅은 오는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한다.


임영웅은 그동안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매년 기부를 해왔다.

앞서 올해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임영웅은 성금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고 요청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영웅시대 팬클럽 이름으로 수억원씩 기부해 오고 있다.

임영웅은 매년 생일마다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재난피해 지원까지 사랑의열매에 누적된 기부액만 총 9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