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여섯번째)이 2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AI) 유치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광주로 몰려오고 있다.
올해만 무려 32개 인공지능 기업이 광주행을 택하는 등 광주의 인공지능산업 생태계가 더욱 탄탄하게 조성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에이블클라우드, 스마트라이드, 루토닉스, 링커버스, 아이클로, 에듀템, 한국딥러닝, 미래아이티, 한테크, 엘렉센 등 데이터·헬스케어·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AI기업 10개사와 190~199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AI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추진과 기술·정책 자문 수행 △인공지능(AI)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기업 홍보 △인공지능분야 전문인력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권민길 에이블클라우드 대표, 이우영 스마트라이드 대표, 문혁진 루토닉스 AI개발부장, 박영준 링커버스 대표, 김준배 아이클로 대표, 신정훈 에듀템 대표, 류석 한국딥러닝 기술이사, 임성훈 미래아이티 이사, 진언정 한테크 사업관리팀장, 김영일 엘렉센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새로운 식구가 된 것을 환영한다"며 "광주시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과 한몸이 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