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 류성재 부부가 인종 차별 피해를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서울 양천구 목동 SBS미디어홀딩스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한예슬.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한예슬이 인종차별을 당했다.
한예슬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탈리아 신혼여행 중 겪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이 장소를 아세요? 이곳에서 차별을 경험했고 정말 불쾌감을 느꼈다.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예약한 해변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에 앉히더라"며 "좌석이 만석인 줄 알았는데 만석도 아니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테라스가 폐쇄되지 않았는데도 폐쇄됐다고 했다. 차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후에야 겨우 해당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다수의 외국인 팬들은 이탈리아에서 흔히 벌어지는 전형적인 아시안 인종 차별 수법이라고 지적하며 함께 분노했다.


한예슬은 10세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2021년 교제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한예슬은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서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예슬은 현재 남편과 함께 신혼여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