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이 29일 광주를 찾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미래차 생태계 구축과 관련한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사진=광주시
강 시장은 이날 김 차관에게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총사업비 445억원) △인공지능 혁신 실증밸리 조성(총사업비 6000억원) △AI반도체 통합검증센터 구축(총사업비 30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총사업비 995억원) △광주시 노후 상수관 정비(총사업비 950억원) 등 광주지역 국비 현안 사업들에 대해 기재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 미래 산업의 양날개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의 성장 동력 등 광주시 핵심 시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기재부 단계에서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차관은 "향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차관은 이날 광주의 미래차산업 전진기지인 빛그린산단을 비롯해 미래차국가산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등 주요 국비사업 현장을 찾아 광주 미래차 생태계 현황을 점검했다.
또 광주그린카진흥원을 방문해 '광주 미래차산업 육성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그린카진흥원, 광주도시공사로부터 미래차산업 관련 추진사항 등을 보고받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미래차와 같은 첨단 산업은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개발제한구역 입지 규제 완화와 타당성 심사 조기 추진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단계별 맞춤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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