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 주가가 11% 급등했다.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31일 오전 9시16분 기준 신세계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1730원(11.56%)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원 상당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모회사인 이마트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자율은 7.078%로 사채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 뒤인 2054년 5월 29일까지다.


신세계건설의 1분기 말 부채비율은 807% 수준이다. 회사 측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을 인수하면 부채비율이 20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