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대학 축제 무대 중 비속어를 사용한 것과 관련,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비비. /사진=뉴스1
가수 비비(본명 김형서)가 대학 축제 무대 중 비속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지난 8일 비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분위기 신나게 하려고 '나쁜 X' 노래 하기 전에 하는 악동 같은 멘트가 항상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너무 흥이 돋아서 평소 하던 멘트가 잘못 나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이쁘게 봐달라.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비비는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히트곡 '나쁜X', '밤양갱' 등의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중간 비비는 "학교 재밌어요?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 뒤 "내가 나쁜 X 하면 미친 X 해달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은 학교를 비속어로 지칭한 것에 대해 갑론을박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