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암표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싸이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행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플미, 되팔이, 리셀러들을 철저히 외면해 주시면 취소 수수료 발생 전날(공연일 11일 전)에 반드시 취소표를 내놓는다"며 "첫 도시인 원주 10일 전인 오늘부터 잔여석이 나오고 있다. 타 도시도 동일하다. 부디 이 방법으로 제값에 구매해달라. 관련법이 강화되기를 기원하며. 고객을 플미로부터 보호하고픈 업주 싸군드림"이라고 당부했다.
피네이션 역시 "당사는 암표에 대한 추적과 차단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주요 2차 거래 사이트들과 '2차 거래 게시물 삭제'를 협의하는 등 암표 근절을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진행중"이라며 "그럼에도 현행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2차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티스트 싸이에게 누구보다 소중한 관객이 웃돈을 얹어 공연에 오시는 것을 막는 1차적인 방법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한 공식 구매"라며 "구매 취소가 필요한 예매자분들은 취소 기한 내에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취소를 진행하시길 부탁드리며 아직 인터파크티켓에는 잔여석이 있으니 정가로 구매하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싸이는 오는 29일 강원 원주시부터 '싸이흠뻑쇼 2024'를 개최, 총 9개 도시에서 전국 각지 관객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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