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유로 2024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사진은 동점골을 넣은 주드 벨링엄. /사진= 로이터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슬로바키아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이날 16강전에서 일찌감치 짐을 쌀 뻔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이반 슈란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흔들렸다. 정규 시간 내내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의 부진으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후반 50분 주드 벨링엄의 극장 동점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스로인을 마크 게히가 헤더로 띄웠다. 이를 벨링엄이 오버헤드킥으로 극적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 덕에 잉글랜드는 연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흐름을 탄 잉글랜드는 연장 1분 해리 케인의 역전골까지 더해 진땀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랐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스페인은 조지아에 4-1로 대승을 거두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스페인은 전반 18분 로뱅 르노르망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전반 39분 로드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6분 루이스, 후반 30분 니코 윌리엄스, 후반 38분 다니 올모의 연속골에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개최국' 독일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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