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김용훈 박사 연구팀과 포항공과대학교 황현상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3차원 초고집적 뉴로모픽 시냅스 소자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황현상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한솔아이원스 주가가 강세다.
1일 오전 10시34분 기준 한솔아이원스 주가는 전일 대비 390원(3.48%) 오른 1만1590원에거래되고 있다.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시냅스 소자 구현을 위해서는 이온의 이동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연구팀은 채널과 이온 전해질 층 사이에 2차원 나노소재로 만든 배리어 층(Barrier-layer)을 통해 이온 이동을 제어했다. 그 결과, 선형성 및 대칭성, 내구성과 같은 고성능의 시냅스 특성을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95.22% 수준의 높은 손글씨(MNIST, Modified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패턴 인식 정확도를 달성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0℃ 이하의 저온에서 직접 이차원 소재를 성장하는 합성법을 접목해, 전사 과정 없이 이온 배리어 층(Barrier-layer) 제작에 성공해 3차원 초고집적 뉴로모픽 시냅스 소자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초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핵심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용훈 연구책임자 재료연 책임연구원은 "반데르발스 2차원 반도체 소재에 대한 연구가 10년 이상 이어졌지만 상용화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차원 반도체 소재의 대면적 합성과 전자소자 상용화 및 반도체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황현상 교수가 사외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솔아이원스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솔아이원스는 차세대 반도체 식각공정장비에 적용하기 위해 반도체 공정에 적용가능한 소재의 리스트를 확보 후 각 소재를 제작 및 식각 평가를 통하여 조성별 내플라즈마 특성을 평가, 차세대 내플라즈마성 소재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현재는 파티클 및 오염입자 저감을 위한 차세대 내플라즈마성 소재 발굴 및 선행 공정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