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이 하이볼을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과일 슬라이스 얼음컵을 출시했다. /사진=BGF리테일
얼음컵은 매년 하절기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편의점 효자상품이다. 얼음컵은 물과 음료 등을 시원하게 담아 먹을 수 있고 소포장된 얼음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편의점 업계는 기존에 판매 중인 얼음컵에 과일 슬라이스를 더해 하이볼 등 최근에 유행하는 'DIY'(Do It Yourself) 음료를 보다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은 기존의 얼음컵에 생과일 슬라이스를 더한 '과일 얼음컵'을 출시한다. 얼음컵에 생과일 슬라이스를 넣은 것은 동일하지만 제품 특징은 다르다.
CU가 출시한 '빅볼 레몬 얼음컵'의 지름 7cm 구 모양의 큼직한 얼음은 높은 밀도 덕분에 잘 녹지 않아 주류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장점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레몬슬라이스 얼음컵'과 '라임슬라이스 얼음컵' 2종을 출시해 더욱 다양한 레시피 활용이 가능하다.
CU는 '빅볼 얼음컵'에 레몬을 추가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출시한다. /사진=BGF리테일
출시를 기념해 CU는 한달간 자체 주류인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구매 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산토리 가쿠빈'구매 시 빅볼 레몬 얼음컵과 토닉워터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CU 관계자는 "유통 전반에 DIY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고객이 원하는 주류와 음료를 만들어 레몬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신개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업계 트렌드와 상품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 2종을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얼음컵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새로운 변수를 던지고자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