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소비자가 구매한 잔멸치 팩 안에서 새끼 복어가 들어 있는 일이 일어났다. 사진은 글 게시자가 SNS에 올린 당시 모습.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3일 일본 A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소비자는 최근 슈퍼에서 구매한 잔멸치에 복어가 나왔다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러면서 "먹어도 되는지 아는 사람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썼다.
해당 게시물 속 사진에는 잔멸치 팩 안에 복어를 포함한 새우나 게 같은 다른 생물들도 들어 있다.
글쓴이는 "먹으면 안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반면 아내는 "이 정도면 먹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던 중 우연히 4세 아들 책을 봤는데 복어의 독성이 언급된 부분이 있었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자 게시자는 지역 보건소에 문의를 남겼다. 돌아온 대답은 "먹지 말라"였다. 이어 보건소 홈페이지에 "복어를 실수로 먹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며 "건어물에 복어가 섞인 것을 발견하면 즉시 연락 달라"고 요청했다.
일본에선 건어물을 샀을 때 복어가 들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과 2022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