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3분의1이 지났음에도 여름과 같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가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지역에서는 35도 이상으로 올라 여름과 같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심지어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다만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예정돼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이다.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예정이다.
오후부터 오는 11일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이날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북부에는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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