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짐펜트라 미국 미디어 광고를 시작했다. 사진은 짐펜트라 미디어 광고 화면.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미국 전역에 짐펜트라 유튜브 광고를 개시하고 다음 달부터 여러 TV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TV 광고를 송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 광고가 법적으로 허용된다.
이번 짐펜트라 광고는 투약 편의성이 높다는 제품 강점을 활용해 환자 스스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광고에서 환자는 병원을 방문해 정맥주사(IV) 제형 치료제를 투약하는 과정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후 의사와의 상담으로 자가투여가 가능한 짐펜트라를 선택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정기적인 내원 치료로 인해 여행, 취미 활동 및 개인 일정 등 일상적인 생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짐펜트라는 20년 이상 의료 현장에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 제제의 투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미 유럽 등 글로벌 각지에서 높은 환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 SNS 공간까지도 매체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병원 내 부착물, 인쇄물, 옥외 매체 등 처방 현장에서 환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POC(Point of Care) 광고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번 짐펜트라 미디어 광고로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새로운 치료옵션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환자들이 셀트리온 치료제를 통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일즈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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