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등이 10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기자간담회’에 앞서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박성남 의정부 부시장, 홍지선 남양주 부시장, 김천복 구리시 안전도시국장 등은 10일 오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에 △서울~양주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 IC 개설 △국고보조금 확대 지원 △사전행정절차 간소화 △전담인력 증원 등을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 등에도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 시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시 화장로 1기당 4억7900만원, 봉안당 ㎡당 150만원, 자연장지 ㎡당 10만원인 기준단가를 현실화해 줄 것과 타당성조사시 필수·공익사업임을 감안해 수익성(B/C) 분석 제외 등 사전 행정절차 간소화도 건의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장사시설건립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추모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산 75 일원에 건립 예정인 장사시설은 국·도비 245억원을 포함해 총 20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장례식장 건립비용은 양주시가 전담하고 국·도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참여 시들이 공동분담하게 된다. 지난 4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비 분담 방안을 논의해온 6개시는 사업비의 10%는 균등 분담하고 나머지 90%는 각 시의 인구비례로 분담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분담금 1847억원(추정)은 인구 비례에 따라 양주시 311억원(14.2%), 남양주시 658억원(38.9%), 의정부시 428억원(24.7%), 구리시 190억원(9.9%), 동두천시 106억원(4.7%), 포천시 153억원(7.6%) 등이다.
장사시설은 2026년 착공해 202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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