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전국 공동주택 약 60만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올 하반기(7~12월)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전국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59만9823가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연도별 입주 예정 물량은 ▲2024년 하반기 19만4280가구 ▲2025년 28만9244가구 ▲2026년 상반기까지 11만6299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8만9188가구 ▲경기 16만433가구 ▲인천 4만8869가구 등 29만8490가구다.
반면 지방은 입주 물량은 점점 줄고 있다. 세종과 제주의 경우 앞으로 2년 동안 입주 예정물량이 각각 3868가구, 1694가구에 불과한 데다 2026년 상반기 입주물량은 없다.
이날 공개된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이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활용해 산정됐다.
다만 이번에 공개되는 입주예정물량은 집계 특성상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앞으로 예측치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현 시점에서 2026년 입주 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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