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 / 사진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이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조용하고 쾌적한 숲속에서 야영을 즐기려는 야영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369면이 예약된 상태로 평일 예약률은 약 50%, 주말과 휴일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은 2020년 접경지역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양주시 남면 신암리 산24-3번지 일대에 총면적 5만㎡, 시설면적 4747㎡ 규모로 총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로는 야영데크 13면과 오토캠핑 2면, 관리동(샤워실·화장실), 세척실 등이 있다.

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데크 4만 원(평일 3만 원), 오토캠핑 3만5000원(평일 2만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민 또는 감면 대상자는 해당 요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강수현 시장과 남면지역단체장 및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영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숲속야영장 운영을 통해 감악산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추진될 양주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연계해 경기 북부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