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언론 대상 사전 행사인 '오토모빌리티 LA'를 시작으로 22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된다. 국제자동차제조협회(OICA)가 공인한 국제 전시회로 디트로이트·시카고·뉴욕과 함께 북미 지역의 4대 주요 자동차 박람회로 꼽힌다. /사진=김서연 기자
2024 LA 오토쇼는 21일(현지시각) 사전 행사인 '오토모빌리티 LA'를 시작으로 22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국제자동차제조협회(OICA)가 공인한 국제 전시회로 디트로이트·시카고·뉴욕과 함께 북미 지역 4대 주요 자동차 박람회로 꼽힌다.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전시 공간은 약 9만3000㎡ 에 이른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를 비롯해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쉐보레, 일본 토요타 혼다 등 북미 시장에 진출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했다. 미국 테슬라 리비안, 베트남 빈페스트 등 전기차 기업 30곳도 동참했다.
글로벌 언론사들의 가장 눈길을 끄는 이벤트는 현대차의 대형 SUV 전기차 '아이오닉9' 공개다. /사진=김서연 기자
제네시스 역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북미 최초로 선보이고 총 9대의 모델들을 전시했다. /사진=김서연 기자
기아의 EV시리즈와 함께 올해 나스닥에 상장한 베트남의 전기차업체 빈페스트의 VF9도 전기차 테스트 주행에 나섰다. /사진=김서연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장에도 식지 않는 전기차 전시 열기도 관전 포인트다. LA오토쇼 백미로 여겨졌던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 중 '일렉트릭 에비뉴'도 이번에 부활됐다. 남쪽 홀 외부에 위치한 '일렉트릭 애비뉴'에서 캐딜락, 쉐보레, 기아, 루시드, 리비안, 빈패스트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다. 시승 모델은 ▲캐딜락 리리크(LYRIQ) ▲쉐보레 실버라도·블레이저·이퀴녹스 ▲기아 EV9·EV6 ▲루시드 에어 ▲리비안 R1T·R1S ▲빈페스트 VF8 등 총 10개 차종이다.
지프는 약 30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루비콘의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 /사진=김서연 기자
미국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주도하는 '쎈차', 대형 SUV도 주목받고 있다. 지프는 약 30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루비콘의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 전문 드라이버가 지프 랭글러 루비콘 4xe,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 4xe,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의 시승을 돕는다. 포드는 실내외 오프로드 코스를 설치해 '브롱코 마운틴' 체험장을 만들었다. 브롱코와 브롱코 스포츠 오버랜딩 모델의 오프로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이다.
이날 LA오토쇼에서는 2025 북미 올해의 차, 트럭, 유틸리티 차량(NACTOY) 결선 후보 9개 차종이 전시됐다. /사진=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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