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며 일면식 없는 시민을 흉기로 위혐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뉴스1
마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며 일면식 없는 시민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40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한 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창문을 내려 지나가던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확인 등으로 추적해 같은 날 오후 7시40분쯤 수원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 차 안에서는 마약이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협박 등 자신의 혐의 일부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