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열흘만에 또 다시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상공에 뜬 오물 풍선 모습. /사진=뉴시스
북한이 열흘만에 또 다시 오물 풍선을 띄웠다. 올들어 32번째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8일 저녁 "현재 풍향 고려시 대남 오물 쓰레기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알렸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풍선 도발은 지난 18일 이후 10일 만이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26일 남쪽 국경선 부근의 여러 지역에 한국 쓰레기들이 날려 보낸 각종 정치 선동 삐라(전단)와 물건짝들이 또다시 떨어졌다"며 "우리의 영토를 오염시키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 것들의 더러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