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노사 결렬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서울역 1호선 전철역사에 파업관련 공지가 붙여 있다.
철도노조는 임금 2.5% 인상, 성과급 체불 해결, 4조 2교대 전면 실시 등을 요구해 왔으나 전날인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막바지 교섭이 결렬돼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으로 노조는 이날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를 포함해 부산역 광장,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 경북 영주역 광장, 광주송정역 광장 등에서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다만 "사측의 입장 변화가 있을시 언제든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