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관계를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대사관에서 윌리엄 왕자와 만난 트럼프 당선인. /사진=로이터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포기할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합의에 도달하고 싶고 합의를 할 수 잇는 유일한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두 개의 주요 전선을 보고 있다"며 "북한이 개입하면 (우크라이나전을) 매우 복잡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김정은을 안다"며 "난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 난 아마 그가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이라며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타임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25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