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 거론에 대한 질문에 이미 여러 번 차출됐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당내 중진 의원들과의 회동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과 관련된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그런데 저는 이미 여러 번 차출됐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력한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입장에 대해선 "그런 건 없다"며 "(의총에서는) 일반적인 내용이 (나왔고) 누구를 지목해서 한 건 없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비대위원장 제의가 오면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선 "그런 연락이 없었는데 연락이 있었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가정해서) 얘기하는 건 이상하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오는 18일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다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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