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일상과 함께 하는 편안한 데일리카, 동승자와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실용적인 패밀리카가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의 정체성이다. /사진=김서연 기자
지난 9월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고를 시작한 9월 9일 이후 영업일 기준 54일 만에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기록했다.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의 '루키'로 불리는 이유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자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말 가솔린 모델도 출시했다.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17일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2.0 2WD를 타고 서울 성동구에서 강원도 홍천, 원주까지 약 230㎞를 달렸다. 장거리 주행에도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하이브리드가 강세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 르노코리아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알기까지 올래 걸리지 않았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르노그룹 지리그룹 아람코가 합작설립한 '호스'의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1㎏.m)을 탑재했다. /사진=김서연 기자
7단 DCT 미션의 또다른 장점은 '착한' 연비다. 저단 기어비를 촘촘히 세팅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고속도로에서 3시간 이상 고속 주행을 하고, 막히는 서울 도심에서 약 1시간 가량 저속 주행을 한 뒤에도 ℓ당 9㎞ 수준의 연비 효율을 보였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르노그룹 지리그룹 아람코가 합작설립한 '호스'의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1㎏.m)을 탑재했다. /사진=김서연 기자
서스펜션 경도 역시 패밀리카에 적합한 수준으로 설계됐다. 딱딱하지 않은 단단한 승차감에 시트의 쿠션감이 더해져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도가 적다. 노면이 울퉁불퉁한 국도를 주행할때에도 MFB 밸브 댐퍼(Mult-Function Body)가 자체적으로 압축속도를 조절해 덜컹거림이 적게 느껴졌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안함'에 집중한 서스펜션 완성도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동급 중형 SUV 중 최대인 2820mm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사진=김서연 기자
운전석 클러스터, 센터페시아,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3개의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즐거움을 더한다. /사진=김서연 기자
엔트리 트림인 테크노는 3495만원, 4WD 가솔린 터보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은 4345만원에 구매 가능해 가격 경쟁력도 돋보인다. /사진=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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