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코스피시장 상장기념식' 모습./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전진건설로봇이 5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10시54분 기준 전진건설로봇은 전일 대비 4150원(11.76%) 오른 3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 16일부터 상승세를 시작했다. 이날까지 연속으로 오르면서 5거래일 동안 63%가량 오르는 중이다.


주가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을 약 한 달 앞두고 우크라이나 종전에 따른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운동 중 당선 즉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했고 당선 이후에도 종전 의지를 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1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언제든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국영방송과 각종 소셜미디어로 생중계된 연례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 '올해의 결과'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이 열린다면 할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진건설로봇은 재건 프로젝트에 대한 레퍼런스가 확보된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현지 거점을 통해 적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