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경찰 참고인 조사와 관련해 박 처장은 비상계엄 관련 내용을 전혀 인지 못했던 상태였다고 전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1
20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관련 내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접견 연락을 취한 바 있다"며 "접견 자리에 배석하지 않아 접견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민간인 신분으로 이번 계엄 사태를 사전에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박 처장의 관계를 조사 중인 것에 대해선 "노 전 정보사령관과는 2015년 경호실 차장 퇴임 이후 전혀 연락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경호 보안상 말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 바란다"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참고인 조사에 성실히 임해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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