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송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난 13일 밝혔던 계엄에 대한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후 국무회의 참석은 내란 공범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엔 "틀리다"라며 "법률적 책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업 4법에 대한 거부권이 행사에 대해선 "재의요구는 농식품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제안했다"며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다시 한번 논의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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