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은 31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해상에 전복된 배 주변에 태안해양경찰서 구조선이 실종자를 찾는 모습. /사진=뉴시스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에서 베트남 국적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실종자는 이 배 선원으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A씨(45)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로써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내국인 덤프트럭 운전사 B씨와 일용직 근로자 C씨, 중국(추정) 국적 근로자 D씨 총 3명이다. 태안해경은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류를 감안해 수색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실종자 중 덤프트럭 운전사가 차량 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함·선 36척, 잠수사 33명, 육상해안순찰 550여명 등 수색구조 세력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