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 쌓인 궁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뉴스1
5일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눈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설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후 늦게나 저녁부터 (눈이) 잦아든다고 하지만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 시민 여러분이나 이동하시는 분들께는 큰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는 큰 눈에 대비해 전날 밤 10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착수했다"며 "5000여명의 인력과 15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서울 전 지역에서 대대적인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로 뿐 아니라 언덕길 등 취약 결빙 구간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