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혹은 무릎 베개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카페가 화제다. 사진은 카페를 이용하는 남성 고객과 여성 직원의 모습. /사진=SCMP 캡처
지난 12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쿄의 소이네야 카페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카페는 외로움에 대한 독특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누군가와 함께 잠을 자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직원이 옆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
사진은 카페를 이용하는 남성 고객과 여성 직원의 모습. /사진=웨이신 캡처
카페 측은 "누군가와 함께 자는 간단하면서도 편안한 수면 방법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성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손님이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그 이상의 스킨십을 하는 행위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사진은 카페를 이용하는 남성 고객과 여성 직원의 모습. /사진=웨이신 캡처
그러나 SNS상에서 해당 카페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따뜻한 포옹만큼 기분 좋은 건 없다" "외로움을 달래고 인생의 도전에 직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데 도움 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낯선 사람과의 신체 접촉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서비스에 장기간 의존하면 실제 관계를 더욱 단절시켜 사회적 고립을 악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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