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08년생 유망주 이현승을 영입했다. 사진은 한국인 3루수 이현승의 이적 소식을 전하는 모습. /사진=영 벅스 인스타그램 캡처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인 내야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피츠버그 소식을 전하는 영 벅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3루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생인 이현승은 고교 야구 선수 출신이 아닌 야구 클럽 출신 선수다. 중학교 1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이현승은 은평BC(베이스볼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진학 대신 1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에 메이저리그(ML) 스카우트의 눈에 띄었고 미국 진출에도 성공했다.


빅 리그 유망주 소식을 다루는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이현승은 신장 6피트(183㎝)와 체중 170파운드(77㎏)"라며 "방망이 스피드가 좋고 장타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현승은 한국인 선수와 인연이 깊은 피츠버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는 박찬호와 강정호, 박효준, 배지환, 최지만 등 다수의 한국인이 거쳐 간 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