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가 된 피트 알론소가 뉴욕 메츠와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2024시즌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피트 알론소의 모습. /사진=로이터
MLB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SNY 앤디 마티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사실상 메츠와 알론소의 동행은 끝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은 이제 알론소 없는 플랜B에 돌입했다"며 "그들은 알론소가 타 팀과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츠는 제시 윈커를 잔류시켰으며 톱 클래스 불펜 투수를 추가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츠는 이날 내부 FA인 제시 윈커와 1년 총액 900만달러(약 131억원)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본 현지 언론 등은 메츠가 윈커를 잡은 것은 알론소와 협상을 포기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메츠의 플랜B로 거론된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출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다. 2024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게레로 주니어는 직전 시즌 타율 0.323 199안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을 기록했다.
매체는 "메츠는 알론소와 재계약을 위해 3년 7000만달러(약 1019억원)를 제안하며 마지막 노력을 했다"며 "이는 FA를 선언한 1루수 크리스찬 워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맺은 6000만달러(약 874억)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메츠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알론소는 2019년 메츠에서 데뷔하자마자 맹활약한 팀의 핵심 선수다. 데뷔 시즌 53홈런을 때려낸 알론소는 올시즌까지 팀의 주축 타자로 활동하며 22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FA를 앞두고 다소 부진했다. 알론소는 직전 시즌 타율 0.240 146안타 34홈런 88타점 91득점 OPS 0.788을 기록했다.
당초 메츠는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 알론소와 재계약을 체결할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계약기간을 두고 견해차가 컸고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메츠는 매년 기량이 하락하고 있는 알론소에게 짧은 기간 계약을 요구했지만 선수 측은 6년 이상 장기계약을 원했다.
알론소는 매츠와 계약하지 않아도 새 팀을 찾을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날 "적어도 두 구단이 알론소와 접촉하고 있다"며 "한 팀은 토론토고 다른 한 팀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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