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올해 4747개 농가에 유기질비료 101만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유기질비료 신청접수 결과 총 4747농가에서 1만9991톤(101만포)을 신청했다.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농가별로 지정한 공급업체를 통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 등 총 5종이다. 등급에 따라 포대(20㎏)당 1300~1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공급 기한도 관리할 방침이다. 당초 1월부터 9월까지 공급받기로 신청한 농가가 해당기간 내 수령하지 않을 경우 해당 물량은 자동 포기된 것으로 처리된다.
미수령 물량에 대해서는 10월 이후 추가 신청을 받아 다른 농업인에게 재배정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토양 건강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사업"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