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계약 마지막 해인 박진만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의 보직을 확정했다. 사진은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를 지휘한 박진만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박진만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삼성은 21일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의 보직과 명단을 확정했다. 박 감독은 패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KIA타이거즈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2022년 감독 권한대행으로 처음 지휘봉을 잡은 후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처음 감독을 맡았을 당시 리그 8위였던 삼성은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2위에 오르며 강팀으로 거듭났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박 감독의 계약이 올해까지인 만큼 반드시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대현 코치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수석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정 코치는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 퓨처스팀(2군) 감독을 맡았으나 후반기 보직을 변경 후 박 감독을 보필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1군과 퓨쳐스팀, 육성군 코치진을 확정지었다. 사진은 2025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들의 명단.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1군 투수코치는 불펜 코치였던 강영식 코치가 맡는다. 지난 시즌까지 퓨처스를 지도한 박희수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올라와 시즌을 함께 할 예정이다. 1군 타격 코치는 이진영 코치가 매인을 맡고 배영섭 코치가 보조를 맡을 예정이다. 손주인 수비 코치와 채상병 배터리코치 강명구 1루·주루 코치 등 삼성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코치들도 1군에 남는다.
새로 합류한 이종욱 코치는 1군 작전·외야 코치를 맡는다. 현역 시절 두산 베어스와 NC다이노스에서 활약한 이 코치는 영리한 주루 플레이로 현역 시절 많은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퓨처스팀은 최일언 감독이 맡아 지휘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WBC 프리미어12 대표팀 투수 코치를 맡을 만큼 투수 조련에 정평이 나 있다. 이외에도 박석진 투수 코치, 박한이 타격코치. 정병곤 주루·내야 코치, 박찬도 작전·외야 코치 도 함께한다.

육성군은 조동찬 총괄·수비 코치, 김정혁 타격코치, 정민태 재활코치가 맡을 예정이다. 김동호 투수코치와 김응민 배터리코치는 새롭게 육성군에 합류했다.